서정주의 시 “내리는 눈밭에서”

내리는 눈밭에서

                                                          – 서정주

괜찬타
괜찬타
괜찬타
괜찬타
수부룩이 내려오는 눈발 속에서는
까투리 메추래기 새끼들도 깃들이어 오는 소리

괜찬타
괜찬타
괜찬타
괜찬타
폭으은히 내려오는 눈발속에서는
낯이 붉은 처녀아이들도 깃들이어 오는 소리

울고
웃고
수구리고
새파라니 얼어서
운명들이 모두 다 안기어 드는 소리

큰놈에겐 큰눈물 자죽
작은놈에겐 작은 웃음 흔적
큰이얘기 작은이얘기들이
오부록이 도란그리며 안기어 오는 소리

괜찬타
괜찬타
괜찬타
괜찬타
끊임없이 내리는 눈발속에서는
산도 산도 청산도 안기어 드는 소리

대학원시절에 본 영화인 것 같다.

영화 <청춘>.

그 영화에서 나오는 서정주의 시편이 갑자기 생각나서 기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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