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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캠핑병이 도졌습니다. 6번째 부자캠핑, 남양주시 팔현캠프장입니다.

26 October 2010 2,942 views View Comments

지난 주 유식물원 다녀왔는데, 주말이 다가오면서 주말이 다가오면서 캠핑병이 도졌습니다.

주말에 캠핑 다녀와서 월요일 출근해 아침부터 새로운 장소를 물색해 보는 병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목요일이 나가오면서, 좋은 곳을 놓친 것을 후회하고 초캠 장터의 취소되는 장소를 들어다 보고 있죠.
지난 주에 캠핑 다녀왔는데, 금요일 저녁 아들 민혁이에게
” 너 내일 학교 놀토지?”
” 엄마 내일 출근하는 토요일이지?”
” 우리 캠핑이나 갈까?”
” 아빠, 캠핑 가자~~”
짧은 대화 속에 또, 캠핑을 떠나기로 결정, 금요일 저녁 늦은 시간에 간단히 마트 가서 먹을 거 샀습니다.
지난주에 고기 많이 먹었으니, 이번에는 진정한 자연과의 몰아일체를 느끼기 위해 아주 간단히 구입.
그리고 다음날 토요일 새벽 7시에 출발합니다.
팔현 캠프는 후기를 보니, 호불호가 분명한 곳이더라구요.
- 장점 : 편리하지 않지만, 원시림을 느낄 수 있는 잣나무 숲 등이 울창하고, 예약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점
- 단점 : 개수대, 화장실 등 최근 개인캠핑장의 시설에 비해 편의 시설에 신경을 안쓴다. 비용도 올라서 더욱 그런 듯함.
암튼, 예약하지 않고 출발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그리고 2시간 이상 운전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좋습니다.
놀토인 토요일 아침인데 캠프장은 입구에 5-6팀만 있고 한가하네요.

팔현캠프장 후기에 꼭 등장하는 곳입니다. 개울을 넘어 산쪽으로 들어갑니다. 일반 승용차들도 거뜬히 들어갑니다. 옆의 바위와 돌이 놓여진 곳으로는 사람이 건너갈 수 있게 되어 있구요. 건널 때, 조금 오프로드 온 느낌이 듭니다.

일단 차를 몰아 아래쪽의 사이트를 지나서 위쪽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경사가 급해 비가오거나 눈이 오면 쉽지 않겠네요.
오르는 길 중간에 간이 화장실이 하나 있습니다. 아래쪽이나 위쪽 모두 사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남녀 공용이라는 점, 푸세식이라는 점. 그런데 후기에 서 본 것 처럼 신기하게 나무냄새가 많이 나서 크게 더럽다는 느낌이 적네요.


위쪽 사이트를 갔지만, 아이와 둘이서 있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높은 잣나무 사이로 둘러 쌓인 곳의 위용이 만만치 않고, 조금 어둡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서 결국 차를 돌려, 아래쪽의 길가쪽의 나무 밑으로 결정했습니다.

이제 9살 민혁이 한몫 합니다. ㅋㅋ 일단 방수포 깔고, 메가 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놈의 짐은 줄지 않네요…다음 캠핑 전에 정말 간편모드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둘이와도 한짐이니….쩝.

매가 팰리스는 3번째 사용합니다. 3인 가족이 사용하기에 적당한 전실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침실 쪽에도 모두 매쉬창이 있어서 여름에도 계속 사용 가능할 듯합니다.
유식물원 캠핑 부터 야침모드로 변경해서 이너 사용할 일도 없네요. 넓은 전실 때문에 타프도 미니로 작은 그늘만 만들어도 되더라구요.


이번에 와**프에서 공구한 미니렉타파프입니다. 3*4미터 크기인데 크지 않고 매가에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여차하면 루프탑 대용으로 올려서 사용해 볼까 합니다. 타프 색상은 어울리지 않지만 그건 패스~~

엄마가 내 준 숙제 하느라고 고생이 많다. ㅋㅋ
아들이 찍어준 사진입니다. 그동안 민혁이랑 둘이서 가면 민혁이 사진이 대부분이었는데, 이제 제법 사진도 찍기 시작합니다. 아버지의 카메라를 탐내고 있습니다.
민혁이가 찍은 풍경 사진 중 하나. 우리 사이트 바로 옆에 계곡이 있어 하루 종일 물소리가 들립니다. 잠자는데 물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 비오는 줄 알았습니다. 아래쪽 사이트가 물소리가 크게 들리는게 좀 단점입니다.
해가 지니, 추워지네요.
불놀이 하면서 고구마도 구워 먹고, 이번에는 안태우고 잘 구웠습니다. ^^
이번 캠핑에서는 해먹을 제대로 써 먹네요. 그동안 적당한 나무가 없어서 사용하지 못했는데, 이곳은 큰 나무들이 많아서 해먹 사용하기 좋네요.
토요일 오후가 되니, 많은 차들이 들어오고 사이트가 늘어났습니다.
일요일 아침 밥을 먹고, 위쪽 사이트로 산책을 가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조용한 캠핑, 예약하지 않고 언제든지 생각나면 떠나고 싶을 때 가기 좋은 캠핑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는 위쪽 사이트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껴 보고 싶습니다.
시설은 매롱~~인데, 좀 신경 좀 써주세요.
물이 너무 안나온다는 점은 불편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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