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쓰기 너무 어려워 하지 말자

주변에 입담이 좋은 분들에게 블로그질 하기를 많이 권한다. 그런 분들에게 블로그를 하면, 방문자가 많아질 것이다. 광고로 돈도 벌 수도 있다더라 등등 얘기를 해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결국 하는 말이, 글은 너무 어려워서, 바빠서 맨날 글쓰기 힘들거야 라는 핑게가 대부분이다.

우리 나라와 같이 문(文) 중심의 나라에서 글은 바로 자신의 얼굴로 치부하기 때문에 ‘쌩얼’로 나서기를 두려워하는 것 같다.

간혹, 블로거 중에서 철자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그냥 ‘오타’있네요 하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좀 밉다. 어디,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지적해주면 좋을텐데..

블로그를 권하는 분들에게 이런 말을 한다.

“너무 진지하게 쓰지 마세요. 그냥 일기처럼, 편하게 쓰면 됩니다.”


[footnote]P.5,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 로버트 스코블&셸 이스라엘 지음, 홍성준, 나준희 옮김[/footnote]블로그 개척자 데이브 와이너(Dave Winer)는 블로그 글쓰기를 ‘있는 그대로의 대화라 부르며, 글을 읽다 때때로 나타나는 오타를 발견하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것이 진짜 사람이 쓴 것임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고 말했다.


오타, 비문 등등. 근래 블로그가 파워풀해지면서 전문적인 식견과 필체가 두드러진 블로그가 많아지고 있다. 또, 포탈 사이트 등에서 기자단 운영 등 전문성을 요구하는 컨텐츠 운영을 하고 있어 더욱 그러할지 모른다. 솔직한 농담 한마디, 자신의 고백 등등 이전에 볼 수 있었던 순수한 글들이 조금씩 사라져가는 것이 조금 안타깝다.

그런, 블로그는 인간성으로 승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오타하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논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세상에 없는 나만의 글을 만드는 것,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여러분, 우선 자판을 두르리세요. 그리고 방문자가 수정하라고 할때 하면 됩니다.”

“블로그 글쓰기 너무 어려워 하지 말자”의 4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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