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관악산 둘레길 산행을 다녀왔어요.

3.1절을 맞아서 서울시청 건물 외벽에 “대한독립만세” 이미지가 걸려 있네요. 

최근, 일본의 위안부와 독도 관련한 망언으로 3.1절의 의미가 마음 속에 깊이 다가오네요. 

@ 정창교 선배와 함께, 서울시청앞에서

관악산 둘레길 2구간을 선택해서 오르기로 했습니다. 함께 하시는 분들은 관악구청 평생학습관 직원, 수강생 등 아는 지인분들입니다. 얼마전, 술자리에서 산에 가자는 결의로 이날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관악산 입구에서는 관악구 민주평통에서 태극기를 나누어주는 행사를 진행중이었습니다. 태극기를 받고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만세 퍼포먼스를 해 봅니다. 

 

@윤경희, 김유미, 하옥선, 허성기, 양민혁

관악산 입구를 출발하여 우측으로 둘레길 2구간으로 접어 드는 갈래길이 나옵니다. 관악산입구를 계속 직진하면 당연히 연주대 등 관악산 산행코스가 나오겠죠. 참고하실 것은 중간에 사찰 등의 장소에는 공중화장실이 있으나 중간 중간에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출발하기 전에 입구에서 볼 일(?)을 해결하시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관악산둘레길 2구간은 약 4.7Km 길이이며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둘레길 2구간은 경사구간이 오래 갑니다. 그러나 모두 계단으로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힘들 정도는 아닙니다. 중간에 오르면 서울대와 관악산 연주대가 시원하게 한 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중간에 연주대, 칼바위 등 관악산으로 빠지는 길이 많이 있습니다. 자칫 관악산으로 넘어갈 수 있으니, 둘레길을 이용하시는 분은 갈래길에서 정확히 이정표를 보고 가셔야 합니다. 

@하옥선, 이정표가 떨어진 것을 보고 지나치지 않네요. 임시방편으로 고정은 했으나, 다시 제대로 고정을 해야 할 듯합니다. 역시 삼성동 통장님이시라….

@보덕사 앞에서 ^^

@아름다운 솟대

@산행의 참맛은 점심이죠. 

갑자기 기온이 차가워져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항상 산행에는 기온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이날 윤경희 누님과 하옥선 통장님이 맛있는 것을 많이 준비해 오셔서 잘 먹었습니다. 

원래는 둘레길 2구간은 관악구 국제산장아파트 방향으로 내려가 끝나지만, 호압사(금천구)를 향해 좀더 오르기로 했습니다. 

조선 개국과 더불어 한양에 궁궐이 건립될 때 풍수적으로 가장 위협이 된 것은 관악산의 불(火) 기운과 삼성산(호암산)의 호랑이 기운이었다. 그래서 왕조에서는 이를 제압하기 위해 숭례문(남대문)에는 편액의 숭(崇)자 위의 뫼산(山)자를 불꽃이 타오르는 불화(火)의 형상으로 표현을 했다. 또한 삼성산의 호랑이 기운을 누르기 위해 호랑이 꼬리부분에 해당하는 자리에 절을 창건하게 하였는데 이것이 호압사이다. 이렇게 궁궐(경복궁)을 위협하는 호랑이 기운을 누르기 위해 창건되었다는 호압사는 18세기 전국 사찰의 소재와 현황, 유래 등을 기록한《가람고》나 《범우고》에도 호랑이의 기운을 누르기 위한 비보(裨補) 개념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는 다시 말해서 호압사가 불교 수행의 도량(道場)이면서도 풍수적으로는 호랑이의 기운을 누르기 위한 상징성 또한 지니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호압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2013.6, 한국관광공사)

@호압사 대웅전 앞에 있는 500년된 보호수도 있습니다. 

@호압사에서 민혁이와 함께

안양쪽 경인교대 부근의 영광수산에서 민물장어로 체력 보강하려 갑니다. 

민혁이는 힘든 산을 장어를 먹고자하는 의지로 온 듯. 장어를 폭풍 흡입하네요. ^^

약수사를 지나서 호압사 가는 길목에 있는 나무숲입니다. 벤치가 곧게 자란 숲이 참 운치가 있네요. 

여름철 울창할 때는 아주 시원할 듯해요. 그때 다시 올라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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